여행/Mongolia 2

몽골 동드고비 : Burd Hotel & Restaurant / 차강 소브라가 / Tsagaan Suvraga Tourist Camp

2022. 07. 15. (금) 아침 7시 30분 조식. 식당이 한국인들로 꽉 차 있었다. 부산에서 단체 여행 오신 분들이었는데, 다 연세가 좀 있으셨다. 할머니뻘. 관광버스로 이동하시는 듯한데, 울란바토르 내에서만 돌아다니시는 것 같다. 멀리 와봐야 테를지까지. 왜내면 딱 여기까지 포장도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관광버스로 비포장 도로는 절대 안 되지ㅋ. 아침은 저기에다가 +콩나물국. 한식 그 자체였다. 여기 우유 맛이 내가 아는 우유맛이랑 달랐다. 고소함이 없달까. 끝맛이 뭔가 다르다. 똑같은 소인데도 말이지! 이날은 430km를 이동하는 날이이라 8시 30분에 출발했다. 이동거리가 매일매일 만만치 않기 때문에 보통 아침 일찍 이동을 하고, 랜드마크는 오후~저녁에 둘러보는 식이다. 틈틈히 스트레칭은 ..

몽골 울란바토르 : 테를지 국립공원 / Terelj Mountain Lodge / Дөрвөн Эрдэнэ Хуяг / 거북바위 / Mirage Tourist Camp

2022. 07. 14. (목) 3년만에 떠나는 해외여행. 이제야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나보다. 빡이 나랑 같은 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ㅋㅋ. 비행기 시간만 얼추 맞으면 같이 리무진 타고 공항 가는 건데, 그 친구는 전날 가서 공항에서 새고 새벽 뱅기로 떠났다고 한다. 잘가 친구~ 인천에서 칭키즈 칸 국제공항까지 3시간 정도 걸렸다. 아침 비행기라 타자마자 곯아 떨어졌다. 눈 떠보니 순식간에 도착. 공항을 나서자마자 광활한 천지가 나를 반겨줬다. 한국 기준으로 10월 정도의 날씨였다. 하늘 봐. 진짜 쨍한 푸릇푸릇한 색이다. 너무 예뻤다. 게다가 (가이드님피셜) 몽골은 지금 코로나가 없어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공항 직원분들 중에도 마스크 쓰신 분이 1명도 없었던 것 같다. 여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