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안 중요한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부터는 정말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교환학생 파견 전까지 7월~10월(4개월) 동안 자유롭고, 11월~2월(4개월) 파견 다녀오면, 3월~8월(6개월)은 휴학하면서 쉴 예정이다. 10개월 공백이라니. 사실상 인생 마지막 방학인 셈. 내 진로에 큰 전환점이 될 시기일 텐데, 이 시간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 어떤 뚜렷한 결과는 만들어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나 자신에게 무언가를 제대로 투자하는 시간은 되길.
일단 출국 전까지 무조건 해야 하는 것들 : ① 다큐멘터리 & 단편영화 완성 ② 요가 지도자 자격등 취득. 그 외에 부가적인 것들로는 에어리얼 운동, 다이어트, 영어 회화 공부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맨날 계획만 세워놓고 안 지키는 게 문제이긴 한데, 이번에는 주위 사람들 좀 끌어들여서 강제성을 만들어 봐야겠다. 저 좀 재촉해주세요...

적당한 양의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
동반자 찾았다!

나랑 꿈이 같은 사람! 이 불모지 같은 판에서, 같은 야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니. 처음 만난 날,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 제대로 해보자"라며 나눈 대화들이 참 뭉클했다. 진짜 영화 같았다니까. 훗날 "우리 처음 만났던 날 기억 나?"하며 회상할 수 있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다이어트 시작
창작의 고통 및 스트레스를 핑계로 학기 중에는 신나게 먹었었다. 탄수화물도 거리낌 없이 쑤셔 넣고, 야식과 배달 음식은 달고 살았다. 그러면서 맨날 "방학에 빼면 돼", "방학에 다이어트 하면 되지 뭐" 했었는데, 벌써 그 시간이 돼 버렸네. 과거의 나, 원망스럽다. ㅂㄷㅂㄷ.

즐겨 쓰는 앱에 다이어트 배틀 기능이 생겨서, 친구랑 같이 도전하기로 했다. 1주일 정도 식단, 운동 시작하니 2kg는 금방 빠지네. 여기까지는 그냥 붓기일 테고, 남은 2주 동안 남은 2kg도 열심히 태워봐야지.

그 와중에 내 연출부 후배님이 마카롱 선물 보내줬다. 하... 이 행복한 딜레마. 어쩌면 좋지. 천만다행히 마카롱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다. 운동 가기 전에 하루에 두 개씩만 먹어야지.
학과 학생회 회식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일한 값. 먹는 거에만 집중했던 우리 테이블. MT 준비에 박차를 가해봅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7월 2주 일상 (4) | 2022.08.09 |
---|---|
2022년 7월 1주 일상 (0) | 2022.08.09 |
2022년 6월 4주 일상 (0) | 2022.06.27 |
2022년 6월 3주 일상 (0) | 2022.06.20 |
2022년 6월 2주 일상 (0) | 202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