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0. (화)
제주광해 애월
아침은 갈치 조림!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셨다.
아주 푸짐했다. 든든하게 배 채우고 하루 시작~
맛동산감귤체험농장
졔 때와 마찬가지로 쩡도 귤수니라서 귤을 또 따러 왔다. 여기는 완전 귤 전문 농장이라 휴애리보다 귤도 더 크고 잘 익어있었다. 시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까꿍 O(∩_∩)O 사장님이 설명도 잘 해주셔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농장 체험 이후에는 청귤차랑 비스킷을 주셨는데, 차에 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달고 맛있었다.
성이시돌목장
제일 앞에 염소가 있었는데, 한 마리가 유독 무리에 못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다른 염소가 와서 얘 머리에 박치기도 하고 말이야. 쩡이랑 나랑 얘 지켜보느라 한 동안 자리를 못 떠났다.
말도 있었는데 너무 멀리 있어서 사진 건지기는 실패.
볼 게 많은 목장은 아니었지만, 한번 들러보기 좋은 곳. 아무래도 목장이 넓어서 시야가 확 트이니까 뭔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우유부단
목장 안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단 건 언제나 옳지. 말차는 생각보다 안 달았다.
새별오름
또 오른 새별오름. 지난 번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다.
지난 번에 본 일몰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탓일까, 이날은 별 감흥 없었다. 갈대가 그 사이 많이 자란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금오름
하루에 오름 두 개라니! 여기가 일몰 스팟이라길래 오름을 두 탕 뛰게 되었다. 경사가 가파르진 않지만 꽤 올라가야 했던 높은 오름이었다. 제주에서 올랐던 오름 중 제일 오래 걸렸다.
일몰 맛집은 인정. 분화구가 진짜 멋있었는데, 물이 적어서 아쉬웠다. 비 온 뒤에 왔더라면 훨씬 예뻤을 듯. 아니어도 예쁘긴 하다만.
말들도 몇 마리 있었다. 사람들이 다가가도 가만히 있던데, 왠지 모르게 눈빛이 슬퍼보였다. 풀려 있지는 않았고, 아주 긴 줄로 묶여있었다. 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는 있게.
신의한모
퓨전 두부 요리 전문점, 신의 한 모!
아게다시도후가 정말 맛있었다. 두부튀김 같은 건데 국물이 끝내준다. 두유카레와 두부까스덮밥은 무난무난했고, 와사비크림새우두부도 괜찮았다. 내가 와사비를 싫어할 뿐. (사실 와사비 소스 따로 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제대로 전달이 안 됐다.) 근데 모든 요리가 다 두부다보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빨리 차고, 빨리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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