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우리 학교에서 파견자를 선발할 때에는 학점(40%)+어학점수(40%)+서류평가(20%)로 점수를 산출한다. 타학교들과 달리 면접은 없다. 사실상 성적으로만 평가한다고 보면 된다. 학교성적과 어학성적.
국제처에서는 지난 경쟁률이나 점수컷을 공개하지 않는다. 매년 지원자들에게 '점수는 고고익선, 지원은 소신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높은 점수를 받아놓고,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게 기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학점
학점은 학교 평점을 말한다. 교환학생 지원 직전 학기까지의 총 평점평균을 활용한다. 그 직전 계절학기 성적이 포함되냐 안되냐 정보가 확실히 나와있지는 않은데, 내가 지원할 당시에는 계절학기 성적이 확정된 후라 시스템 상에서 이를 포함해서 자동으로 입력해줬다. 확실히 알고 싶으면 국제처에 연락해야 할 듯. 나는 21년 여름학기까지 마치고 나온 평점이 정확히 4.2다. 나쁘지는 않지만 크게 경쟁력 있는 점수도 아니다.
어학점수
어학 시험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언어권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언어권은 크게 영어권, 중어권, 일어권, 노어권 4가지가 있다. 다른 언어권을 잘 모르겠고, 나는 영어권 지망을 희망하므로 토플 혹은 아이엘츠를 봤어야 했다. 토익도 가능하긴 하나 토플이나 아이엘츠 응시자에게 우선권을 부여 한다.
점수는 파견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에 응시한 것만 유효하다. 예를 들어 2022년 봄학기 파견이 목표라면 2022년 3월까지 유효한 시험만 활용할 수 있다. 최소 2020년 3월 이후에 응시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파견 시점이 학교마다 달라서 기준일을 며칠로 해야 하는 거냐는 문의가 많다고 하는데, 이는 국제처 내부에서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봄 학기는 3월 파견, 가을 학기는 9월 파견으로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엘츠 점수와 토플 점수를 어떻게 비교하지는 모르겠다. 위에 표가 통상적으로 쓰이는 환산표이긴 한데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 국제처 자체 기준으로 환산하는 듯하다.
토플은 컴퓨터 시험이고, 아이엘츠는 종이로 시험을 칠 수 있어서 나는 아이엘츠를 공부했다. (근데 막상 시험 접수하면서 컴퓨터로 바꾸긴 했다ㅎ) 2020년 11월부터 대강대강 준비하다가 2021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1달 공부하고 시험을 쳤다. 리딩과 리스닝은 캠브릿지 아이엘츠 기출 문제 1권을 풀었다. 라이팅은 인강으로 템플릿을 익히는 연습만 했고, 스피킹은 화상 영어 1달을 끊어서 아이엘츠 전문 선생님과 연습했다. 그리고 overall 6.5를 받았다. 아이엘츠 공부 방법도 한번 정리해서 올리고 싶은데,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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