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3. (월)
제주 김만복 서귀포점
아침으로 먹은 만복이네 김밥, 오징어무침, 해물라면. 무난한 맛이었다. 김밥은 무조건 오징치무침이랑 먹어야 맛있다는 데, 둘이 한 세트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사악하다. 김밥 1인분에 거의 만 원 꼴이니까. 제주 물가 너무 비싸다.
휴애리
어제 카멜리아힐에서 너무 실망을 했던지라, 휴애리도 큰 기대 없이 갔었다.
사진 스팟!
근데 핑크뮬리와 억새가 훨씬 예뻤다. 카멜리아힐 보다는 나았다.
귤 따기 체험도 여기서 했다. 아직 익지 않은 귤이 많아서 선별하는데 오래 걸렸다. 그래도 귤이 아주 맛없진 않았고, 단맛과 신맛이 조금씩 나는 보통의 귤 맛이었다. 1~2주 정도 뒤면 더 맛있게 익으려나.
윈드 1947
제주 최장 길이 카프장이라는 윈드 1947. 40분 정도 대기해야 한 대서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기다렸다.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까 3회전 이상이 재밌고, 많이 탈 수록 좋대서 과감하게 4회전을 선택했다. 확실히 3~4바퀴째가 되니까 사람들이 빠져서 신나게 밟을 수 있었다. 첫 바퀴 돌 때는 교통 체증 때문에 좀 자유롭지 못하다. 졔는 첫 바퀴 돌 때 커브에서 벽에 박았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 얌마 면허는 어떻게 따려고!
이거이거 카트 탄 다음에 운전할 때 정말 조심해야 한다. 카트 속도에 몸이 적응이 돼 버려서, 체감 차량 속도가 느려진다. 시속 80으로 달려고 왠지 느린 것 같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천지연 폭포
저녁 먹기에 조금 이른 시간이라 천지연 폭포에 들렀다. 가볍게 물 소리 들으며 힐링하기 좋은 산책길이었다.
조조모모
한적한 골목길에 있었던 작은 식당, 조조모모. 졔의 검색으로 찾아왔다.
돈코츠 라멘, 차슈덮밥, 교자만두는 시켜서 나눠 먹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좋았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어제 못 먹었던 시장 음식들을 먹으러 다시 장을 봐 왔다. 여행은 먹으러 오는 거니까! 마농통닭, 감귤주스, 한라봉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솔직히 주스 빼고는 평범했다. 아이스크림은 영 별로. 그리고 좀 과식했던 것 같다. 배터지는 줄. 어제보다는 훨씬 여유로운 여행을 했다. 이틀이 정말 후딱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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