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07. (수)
도두반점
매니저님의 맛집 리스트에 있던 도두반점.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뷰가 이렇다. 바다는 어디서 봐도 좋은 것 같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주 예쁘진 않았지만.
흑돼지몸짬쫑. 도민 맛집답게 만족스러웠다. 내 입맛에 맵지도 않고. 흑돼지가 많이 들어 가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있는 게 맛있었다. 짜장면이랑 탕수육도 맛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오면 다양하세 시켜서 나눠먹어 봐야겠다.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이미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블록에 알록달록 페인트칠만 해도 사람들이 모여든다. 가성비 좋은 기획력이다. 나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삼각대 길이가 짧아서 이미지가 예쁘게 안 잡히더라. 결국 포기ㅠㅠ.
해안도로 끝에 있던 돌고래랑 거북이 동상.
도두봉
제주도 내려와서 ㅅㅋㄹ 언니에게 제일 먼저 추천받았던 오름, 도두봉. 높지 않은데, 비행기 이착륙하는 모습이 잘 보인다. 키세스존이라는 사진 스팟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했다.
계단 오르기는 괴로워ㅠㅠ. 그래도 10분 정도? 정상까지 금방 걸렸던 것 같다.
정상 뷰! 날씨가 정말 좋았다. 올라간 높이에 비해 경치가 끝내주는 가성비 최고의 오름이었다. 비행기 활주로도 잘 보이고. 방문하길 추천하는 스팟b.
키세스존에는 4~5팀 정도가 줄을 서고 있었다. 이때부터 몸이 안 좋아져서 사진은 포기하고 내려왔다.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
우무
집 돌아가는 길에 우무에 들렀다. 모든 맛을 다 사니 사장님이 얼그레이-커스터드-말차-초코 순으로 먹으라고 추천해주셨다. 맛이 약한 것부터 먹어야한다며. 다 먹어본 결과, 커스터드가 최고다. 다른 맛들은 어디서 한 번 쯤은 먹어봤을 법한 맛이서나, 예상 가능한 맛이었다. 굳이 비싼 돈 주고 사 먹을 필요가 없다. 다음에는 커스터드만 사와야징ㅎㅎ.
일찍 돌아온 덕분에 저녁에는 레이첼 언니랑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많이 친해졌다. 같이 스파게티 만들어 먹고, TMI 가득 수다 떨고, 모기로 토론도 하고. 그러다가 저녁에는 혼자 오신 게스트분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야식까지 얻어 먹게 됐다.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이란! 정말 소소하게 행복했던 밤이었다. 아, 체중게는 당분간 보지 말아야지.
2020. 10. 07. (수)
'여행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 에피네일 / 오설록 티 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점 / 새별오름 (2) | 2021.11.06 |
---|---|
제주 :: 게스트하우스 스텝 근무 (0) | 2021.11.06 |
제주 :: 김녕함바그집 / 김녕해수욕장 / 만장굴 / 제주 김녕미로공원 / 탐라문화광장 (3) | 2021.10.13 |
제주 :: 우도 / 코코나라 / 우도해녀식당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 지미스 / 우도등대 / 소머리오름 / 검멀레해변 / 동굴보트 / 안녕육지사람 / 우무 (5) | 2021.10.12 |
제주 :: 기꾸스시 /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 (3) | 2021.10.09 |